함양 그립네요.
저 어렸을 적 할머니네 집은 함양이었어요.
그때 우리집은 일산이었는데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만 되면 늘 그렇듯 할머니네 집에서 방학을 내내 보내고 했었죠.
피시방이나 축구만 하며 지내다가 방학이 되어 시골에 내려가면 왜 그렇게 재밌는 게 많은지,
여름엔 매일 물놀이하고 동네에서 사귄 친구들하고 자전거 타고 마을 쏘다니고 시장 구경도 하고
밤 늦은 때에 폐가체험도 하고 그러면서 정말 코어 메모리라고 해야하나.. 그런 걸 많이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.
초4때엔 한 학기동안 위림초등학교도 다니면서 학교 친구들과 정말 재밌게 놀았는데 시간이 이렇게 지나도
가끔씩 그 때 생각이 나곤 해요. 그 때 그 친구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, 여전히 이름까지 기억나는데
언제 한 번 만나볼 수 있을까 하고요.
직장인이 된 지금도 휴가 때나 시간이 날 때에는 사촌들과 함께 할머니집에 방문해서 쉬다가 올라옵니다.
그래서 가끔 학교도 가보고 옛날 동네도 가 보는데 그 때 그 친구들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싶네요ㅎㅎ
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. 행복하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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