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eho
jeho · 23일 전

속초 2년 살면서 좋았던 점

코로나 때 속초에서 2년 정도 보냈었는데, 요새 속초 생각 많이 나네요. 일주일이라도 다녀오고 싶어집니다.
사진들이나 꺼내봅니다.


속초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지냈는데... 앞으로 매일 바다보며 살게되는 날이 또 올지 모르겠네요.
좋았던 것 같습니다.

아침 밥 먹으러 자주 가던 완도회 식당.


그때만 해도 오징어가 꽤 있었는데 해마다 사라져 가던 오징어. 이제는 오징어 먹기 참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.
좀 더 많이 먹어둘 걸 그랬어요. 완도회 식당 사장님도 오징어 공수해오느라 매일 고생하시는 듯 하셨습니다.

송도물회


송도물회도 좋아했었죠. 이 가격에 가자미를 이렇게 많이 먹을수 있나? 서울에서 먹으면 가자미값만 3만 원은 하겠다 했던.
가자미회덮밥이 이렇게 고소하고 좋은지 처음 알았습니다.


서울에서 장사해도 엄청 성공할 것 같은 고깃집. 가족이 하는 고깃집인데 이만큼 친절하고 맛있는 고깃집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.
외지인들보다 현지인들이 바글바글한 곳.


편안해 보이는 속초 해수욕장


울산바위 보기 가장 좋은 스팟


날씨 좋은 날 엑스포광장에서 축구하기


매번 전세 내듯이 혼자 영화봤던 메가박스


이제는 먹기 힘들어진 오징어. 당시 가격은 한 마리에 8000원 정도


속초 살면서 좋았던 점은 도시의 밀도가 높았다는 것.
인구는 10만 명도 채 안 되지만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작은 땅에 밀도있게 살아서 15분 이면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.
정주인구는 얼마 안 되지만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외지인들이 와서 도시를 채워주는 것도 좋았구요. (안 그러면 도시가 너무 삭막하니까)
10만 이하 도시 중에서는 최고의 도시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.
아무래도 날씨 따뜻해지면 한 번 놀러다녀와야겠어요. 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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